선한울타리의 오랜 동역자인 자양교회 이형숙 권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지난 2019년 서울의 자양교회가 선한울타리 사역을 시작하며 권사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권사님은 예전부터 자립준비청년에 관심이 있으셔서 결연된 두 명의 자매를 각별하게 돌보셨습니다. 자매들의 사정으로 교회가 임대한 숙소를 나간 뒤에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며 살피셨습니다. 이밖에도 구미에서 올라온 선한울타리의 남자 멘티 두 명이 서울에 단기숙소가 필요할 때면 아드님의 방을 오픈하여 재우셨습니다. 섬기시는 교회가 자립준비청년 사역을 그만둔 후에도 저와 가끔씩 연락을 하며 지내시다가, 한사람재단을 통해 연결된 자매를 잠시 멘토링 하셨고, 올해 선한울타리를 통해 드디어 여자청년 멘티와 결연되어 원하시던 멘토링을 하시게 되었는데, 갑작스런 소천으로 가족과 공동체가 깊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가족을 위로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